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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광주콘서트 기다리다 쓰러진 어머니 병원비 지원

by 슈니's 2024.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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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임영웅, 광주콘서트에서 쓰러진 50대 어머니 미담

8일 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3시 41분께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 광주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지인과 대기 중이던 중년 여성 A씨(50)가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출동한 소방 당국의 응급조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병으로 심장협심증을 앓던 A씨는 현재 의식을 회복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딸은 자신의 블로그에 ‘[IM HERO] 임영웅 광주 콘서트 후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내가 가지는 않았지만 콘서트 시작 전에 일어난 일에 대해 작성해 보려고 한다”며 이날 광주 콘서트에서 벌어진 어머니의 응급 상황과 이와 관련한 임영웅 미담을 전했다.

 

A씨의 딸은 “어머니는 몇 년 전부터 협심증을 앓고 계셔서 무리한 운동을 하면 안 된다. (콘서트) 며칠 전에 가슴이 답답하다고 하셔서 입원하셨는데 ‘우리 임영웅 콘서트 갈 수 있어. 엄마 괜찮아' 라고 하셨다"


하지만 콘서트 보기전에 안타깝게 쓰러진 A씨

그런데 지인과 콘서트 입장 대기 중 A씨는 정신을 잃고 쓰러졌고, 현장에 있던 경호원과 스태프는 신속히 응급조치를 한 뒤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A씨의 딸은 연락을 받고 급하게 어머니가 있는 병원으로 향했는데 병원에는 콘서트 관계자도 함께 와 있었다. 특히 콘서트 관계자는 이날 오후 5시까지 병원에서 대기하며 일부 병원비까지 지원하는 등 세심하게 살폈다는 후문이다.

 

A씨 딸은 “정말 감동이었던 건 콘서트 중에 쓰러진 것도 아니고 기다리면서 쓰러졌는데도 이렇게까지 챙겨준 게 너무 감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전남대병원으로 이송하기 전에 결과에 이상 없다면 무리 가지 않게 콘서트 관람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하셨다. 정말 멋있는 사람들”이라며 “임영웅 정말 멋있는 사람이라는 거 다들 알아주셨으면”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블로그에는 “파도 파도 미담” “건강까지 보살펴주는 임영응 콘서트” “임영웅 콘서트 보다가 죽어도 여한이 없겠다” 등

 

8일 오후 현재 수천개의 공감과 칭찬 댓글이 달렸다.

임영웅은 이날 광주 콘서트에 이어 오는 19~21일 일산 킨텍스 1전시장 1홀에서 고양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는 5월 25~26일에는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도 펼친다.

 

진짜 파도 파도 미담이라는게 이런건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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